성인용품점을 하기까지..(8)
가게 자리와 인테리어를 알아보고 있을때쯤 엄's를 통해 중학교 동창 열's가
목재도매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겸사겸사 물어볼겸 해서 열's의
도매상에 찾아갔었다.
잠시 열's의 얘기를 하자면 나와는 중학교 이후 거리에서 우연히 한두번
만났을 뿐 그다지 친한 사이가아니었다. 솔직하게 학창시절 내가 기억하는
열's의 이미지는 거친 놈(어깨에 힘좀 들어가고 뒷자리에서 애들 괴롭히는
싸움 잘하던 놈)이었다. 졸업후 들리는 소식으로 일찍 결혼하여 이미
애아빠가 되어있었다.
열's를 만나서 그간 사정얘기를 하면서 이얘기 저얘기를 놔눴다. 궁금했던
것들도 많이 들을수 있었다. 조금씩 방향을 잡아갈수 있었다. 지식도
지식이지만 열's놈이 진국이었다. 성실했고 솔직했다. 어쩐지 믿음이 갔다.
가능하다면 열's에게 맡겨보고 싶었다. 열's는 전문목수는 아니지만 자신이
할수 있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대충 가닥은 잡혔지만 문제가 몇가지 있었다. 색깔이 문제였다. 원했던 색깔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가구모양도 열's에게 처음에 우리가 생각했던 도면을
보여주니 자신없어 했다.(쑈였다.ㅋㅋ) 어쩐지 열's녀석은 조금 난처해 하는거 같았다.
나도 그맘 대충 안다. 아는 사람과 돈에 연관된 거래를 하게 되면 그렇다. 모르는
사람과 손님과 고객으로 만나 거래를 하는게 맘편하지 친구나 선후배와 거래하면
물건이든 노동이든 지식이든 제값을 받으면 좋은소리 듣지못하고 덜받고 해주자니
내 마음 알아주는거 같지도 않고 어쩐지 손해보는듯한 기분이 든다. 혹시 공짜로
해준다는 사람은 없겠지? 혹시 있어도 난 그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차후 나에게 무언가 댓가를 바라거나 아님 벌써 받고있는 사람일지도 모르지.. 나 모르게..
정당한 댓가를 받고 최선을 다해주던가 아니면 그냥 아는만큼만 얘기해주고 거래는
하지않는게 최고인듯 하다. 내가 생각하기엔.. 아무튼 열's의 가게를 들락거리며
어느정도 준비를 마친후 가게를 잡으려고 계약하러 갔다. 그리고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계약못하고 돌아오고 말았다....
(2007년 8월 3일)
가게 자리와 인테리어를 알아보고 있을때쯤 엄's를 통해 중학교 동창 열's가
목재도매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겸사겸사 물어볼겸 해서 열's의
도매상에 찾아갔었다.
잠시 열's의 얘기를 하자면 나와는 중학교 이후 거리에서 우연히 한두번
만났을 뿐 그다지 친한 사이가아니었다. 솔직하게 학창시절 내가 기억하는
열's의 이미지는 거친 놈(어깨에 힘좀 들어가고 뒷자리에서 애들 괴롭히는
싸움 잘하던 놈)이었다. 졸업후 들리는 소식으로 일찍 결혼하여 이미
애아빠가 되어있었다.
열's를 만나서 그간 사정얘기를 하면서 이얘기 저얘기를 놔눴다. 궁금했던
것들도 많이 들을수 있었다. 조금씩 방향을 잡아갈수 있었다. 지식도
지식이지만 열's놈이 진국이었다. 성실했고 솔직했다. 어쩐지 믿음이 갔다.
가능하다면 열's에게 맡겨보고 싶었다. 열's는 전문목수는 아니지만 자신이
할수 있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대충 가닥은 잡혔지만 문제가 몇가지 있었다. 색깔이 문제였다. 원했던 색깔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가구모양도 열's에게 처음에 우리가 생각했던 도면을
보여주니 자신없어 했다.(쑈였다.ㅋㅋ) 어쩐지 열's녀석은 조금 난처해 하는거 같았다.
나도 그맘 대충 안다. 아는 사람과 돈에 연관된 거래를 하게 되면 그렇다. 모르는
사람과 손님과 고객으로 만나 거래를 하는게 맘편하지 친구나 선후배와 거래하면
물건이든 노동이든 지식이든 제값을 받으면 좋은소리 듣지못하고 덜받고 해주자니
내 마음 알아주는거 같지도 않고 어쩐지 손해보는듯한 기분이 든다. 혹시 공짜로
해준다는 사람은 없겠지? 혹시 있어도 난 그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차후 나에게 무언가 댓가를 바라거나 아님 벌써 받고있는 사람일지도 모르지.. 나 모르게..
정당한 댓가를 받고 최선을 다해주던가 아니면 그냥 아는만큼만 얘기해주고 거래는
하지않는게 최고인듯 하다. 내가 생각하기엔.. 아무튼 열's의 가게를 들락거리며
어느정도 준비를 마친후 가게를 잡으려고 계약하러 갔다. 그리고 지난번에 얘기했듯이
계약못하고 돌아오고 말았다....
(2007년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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