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0일 월요일

베아테 우제

“섹스! 이 단어는 짜릿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그러나 내겐 섹스는 곧 사업이다.
나는 섹스로 모든 걸 얻었다”

 
베아테 우제의 일생은 성(性)의 풍속사와 섹스(Sex) 사업의 역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독일 섹스산업의 선구자 베아테 우제는 ‘오르가슴의 여신’ ‘불꽃’ ‘섹스 왕국의 여걸’ ‘국민의 창녀’ ‘포르노 장군’ ‘섹스 전문가’ 등 다양한 이름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여자로서 그녀의 삶은 놀랍고도 파격적이다. 첫 남편과의 사별에서부터 두번째 남편의 배신, 큰아들의 사망, 노년에 다시 찾은 흑인 남자친구와의 사랑, 암과의 투병, 2천여 건의 고소고발장, 한낱 포르노 장사꾼에서 유럽 최고의 섹스산업의 선구적인 여성 기업인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1946년 시작한 섹스사업은 유럽 섹스 관련 기업으로 최초의 상장회사로, 유럽 최고의 섹스제국으로 성장했다. ‘섹스’라는 코드 하나로 세상을 거머쥔 여자 베아테 우제. 그녀의 삶은 간절히 원하면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말하고, 계집애는 형편없다는 차별적인 여성관을 깨부순다. 베아테 우제에 대한 평가는 제각기 다를 수 있겠으나 그녀의 자전에세이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한 여성이 세상의 편견과 압력에 굴하지 않고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로 남들보다 한발 앞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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